5일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만 응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총 6개 건설사가 참여한 바 있다
1979년 준공한 신반포 4차는 기존 1402가구를 헐고, 지상 최고 49층 1828가구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3.3㎡당 950만원으로, 총 1조310억원 규모다. 수주 경쟁이 불발됨에 따라 조합 측은 조만간 재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부터 신반포 4차 재건축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사 브랜드 '래미안'을 내세우며 입찰에 참가하겠다는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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