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과 주요 제품은 가나마일드(70g) 권장소비자가 기존 2800원에서 3400원으로, 크런키(34g)는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초코 빼빼로(54g)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몽쉘 오리지널(12입)은 6600원에서 7000원으로, 롯샌 파인애플(315g)과 빠다코코낫(300g)은 4800원에서 5000원으로, 마가렛트 오리지널(660g)은 1만32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인상한다.
빙과 주요 제품으로는 월드콘과 설레임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린다.
롯데웰푸드는 코코아를 비롯해 유지·원유 등 각종 원재료비와 물류비, 인건비, 전기료 등 가공비가 오르며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특히 초콜릿의 주 원료인 코코아는 시세가 폭등한 뒤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월 20일 코코아 선물 가격은 톤(t)당 1만2565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코아는 수십 년간 t당 2000달러대의 시세를 유지해오다가 5~6배 수준으로 가격이 뛰었다.
최근 환율 상승이 더해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식품 사업의 특성상 환율 상승은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도 고환율로 원재료 부담이 크다. 수입선 다변화, 내부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에도 올해 외부 환경의 부정적 영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코코아 및 유지류 등의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인데다 고환율이 겹쳐 원재료 부담이 높은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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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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