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돌아온 넥슨 '마비노기'...3월 27일 국내 출격

5종 클래스 구성···전직 이후 자유롭게 변경 가능

PC·모바일 플랫폼···가로·세로 화면 전환 기능도 제공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 실시···참여 시 5만골드 등 혜택

김동건 데브캣 대표. 사진=유튜브 갈무리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마비노기'가 모바일 게임으로 돌아온다.

6일 넥슨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정식 출시일을 3월 27일로 확정하고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론칭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마비노기 모바일의 게임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개하며 마비노기 모바일의 본격적인 출시 소식을 알렸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에 IP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고 재해석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하나인 '여신강림'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지역과 인물을 담아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스토리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성장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해 다채로운 육성의 재미를 제공한다.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개의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전직에서 견습 클래스와 관계없이 15개의 전직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전직 이후에도 다른 클래스 무기를 장착해 자유롭게 클래스를 전환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와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던전과 오픈 필드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사냥터 콘텐츠로 구성된 전투 시스템을 구축했다.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 나침반 기능, 성장 가이드를 포함한 상세한 가이드로 편의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및 PC 크로스 플랫폼과 가로세로 화면 전환 기능도 지원한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향후 운영 계획도 발표했다. 4월에는 고난도 던전 콘텐츠 '어비스'와 신규 레이드 및 클래스를, 6월에는 신규 사냥터 '구름 황야' 및 신규 던전과 클래스를 선보인다. 9월에는 신규 사냥터 '센마이 평야', 신규 던전 '페카' 및 '페론'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3월 26일까지 사전 등록을 실시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레이어드 의상 세트'를 선물하며, 앱스토어, 구글스토어, 카카오 사전 예약 시 5만 골드를 제공한다.

'오드아이 캣 비니' 아이템 및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친구 초대 이벤트와 누적 팔로우 수에 따라 단계별 보상을 지급하는 공식 SNS 채널 팔로우 이벤트를 실시하며, 사전 등록 완료 후 공식 유튜브 구독을 인증하는 이용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마비노기 모바일X트왈덕' 컬래버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를 기다려주신 이용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이용자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며 "꾸준한 업데이트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