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기준 영업손실은 11억원으로 스카이라이프TV의 무형자산 상각비가 반영되며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회사는 콘텐츠 투자 감소에 따라 지난 3분기부터 무형자산 상각비가 줄어드는 추세로, 올해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체 가입자는 575만명으로 전년 대비 1%(6만명) 감소했으나, 모바일과 인터넷 상품의 가입자는 전년 대비 각각 13.8%(5만명), 11.9%(5만명) 증가했다. 수익성 위주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해 전체 유지 가입자는 소폭 감소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연간 981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1.1%(98억원) 상승했다. 방영권 판매가 증가해 콘텐츠 매출이 증가했고, ENA 채널은 시청률 11위에 올라 안정적인 채널 경쟁력을 확보했다.
유료방송 광고 시장 점유율도 6.1%대로 유지했다. 방송 광고에 가상 광고, 간접 광고 등을 결합한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광고 매출도 증가해 연간 광고 수익은 6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조일 KT스카이라이프 CFO는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ENA 채널의 시청률 호조로 스카이라이프TV의 광고 시장 점유율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수익성 위주의 가입자 모집과 TPS 가입자 확대로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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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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