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지난해 영업익 2조9922억원···전년 대비 19.6%↓

그래픽=홍연택 기자

GS가 작년 영업이익 2조9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감소한 실적을 냈다.

GS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5조 2333억원, 영업이익 2조9922억원, 당기순이익 84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5조9785억원) 대비 매출액 대비 2.9% 감소, 영업이익(3조718억원)은 19.6% 줄었다. 당기순이익 1조 578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서 46.6% 쪼그라들었다.

4분기 기준 매출액은 6조3432억원, 영업이익 5501억원, 당기순이익 5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매출액(6조3975억원) 대비 0.9% 감소하고 영업이익(6277억원)은 12.4% 줄었다. 당기순이익 3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2% 증가했다. 또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3%, 25.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56.6% 줄었다.

GS관계자는 "지난 2024년 연결실적은 중국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정유 및 화학 제품의 수요가 약세를 보여 전년대비 부진했다"며 "중동 불안 완화와 달러 강세 및 중국 수요 둔화 등으로 유가가 하락 추세를 이어갔고,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진정되며 정제마진도 글로벌 수요 약세에 따라 하향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SMP 또한 유가 약세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발전사들의 실적이 전년대비 부진했다"며 "올해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이후 중국 및 글로벌 경기의 반등 여부가 실적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