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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1월 원·달러 변동성 확대···美 관세 우려 영향

금융 금융일반

1월 원·달러 변동성 확대···美 관세 우려 영향

등록 2025.02.14 12:00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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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원‧달러 환율의 변동률이 전월 대비 소폭 확대됐다고 14일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국내의 정치 불확실성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가 미국 신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폭이 일부 축소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1394.7원에서 12월 1472.5원으로 폭등했다. 지난달엔 1452.7원으로 내려가며 다소 진정됐지만 이달 12일엔 1453.4원으로 다시 반등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변동률은 지난해 11월 0.34%에서 12월 0.37%, 올해 1월엔 0.41%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스왑레이트(3개월)는 내외금리차 역전폭 확대(-10bp), 기관투자자들의 해외투자목적 외화자금수요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금리 상승(+5bp)에도 소폭 하락했다.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28.4억달러로 전월(296.1억달러)에 비해 32.3억달러 증가했다. 현물환 거래 증가(27.7억달러)가 주된 배경이다.

1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채권자금이 12월에 이어 순유출됐으나 주식자금의 순유출이 감소하면서 순유출 규모는 축소됐다. 주식자금은 국내 반도체기업 성장성에 대한 우려,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순유출이 지속됐지만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순유출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채권자금은 통안증권 만기상환, 낮은 차익거래유인 지속 등으로 순유출됐다.

1월중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했다. 국내은행의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와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다. CDS프리미엄은 월중 소폭 상승했으나 하순에는 상승폭을 되돌리며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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