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입주 물량 13만가구, 전국서 가장 많아제주, 세종, 울산 등 1만 가구 이하 입주 예정"정확성 위해 공사 중단, 일정 변경 등 반영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공동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국 공동주택입주 예정물량 전망치를 보면 총 46만5133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가장 많은 13만3184가구를 기록했고 서울 7만1172가구와 인천 3만6841가구가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만 전국 입주물량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남(2만8641가구), 충남(2만3531가구), 대구(2만3085가구), 부산(2만1409가구), 충북(1만8946가구), 대전(1만8350가구), 전북(1만7304가구), 강원(1만7225가구), 광주(1만5962가구), 경북(1만5396가구), 전남(1만2515가구) 등 순을 기록했다.
울산(8285가구), 세종(2001가구), 제주(1286가구)에서는 1만가구 이하로 입주가 예정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정보는 정확성 제고를 위해 전국 지자체 검증, 정비사업실 착공 기준 집계, 공사 중단, 일정 변경 등 변동 사항을 반영했다"며 "물량 산정 특성상 기준시점 이후에 발생하는 변경 정보는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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