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뷰티파이오니어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은행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CJ올리브영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한 올리브영 지분에 대해 3년 내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1년 만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으며 취득가액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이익잉여금을 활용해 콜옵션을 행사, 이자와 배당 등 재무적 부담을 줄이고 그룹의 올리브영 지배력도 키울 수 있다.
지난해 4월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의 특수목적법인 '코리아에이치앤비홀딩스'는 CJ올리브영 22.56% 가운데 절반을 올리브영에 되팔고, 절반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에 넘겼다.
올리브영은 당시 일반인 보유지분도 함께 사들여 현재 11.29% 지분을 갖고 있다. 올리브영 최대 주주는 CJ로 지분51.15%를 갖고 있다. 2대 주주인 올리브영의 보유 지분은 이번 거래를 통해 22.58%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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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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