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를 게 눈 감추듯 허겁지겁 먹어치우는 개가 있습니다. 이 개가 이런 식사 버릇을 갖게 된 건 주인 탓이라는데요.
먹이를 줄 때 많은 주인이 반려견에게 기다리는 동작을 지시합니다. 기다리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너무 길어지면 이렇듯 급하게 먹는 습관이 생길 수 있죠. 기다리는 동작은 3~5초가 적당합니다.
사료를 적정량보다 지나치게 적게 주는 것도 문제. 사료양이 부족할 때에도 반려견들은 급하게 먹죠.
그렇다고 반려견이 달라는 대로 다 줘서는 안 됩니다. 무턱대고 사료를 줬다간 비만견이 될 수 있죠.
반려견이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고 매번 자극적인 토핑을 추가해주는 것도 금물. 이는 반려견의 편식으로 이어지거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남긴 사료를 방치하는 것도 좋지 않은데요. 사료를 방치하면 반려견이 언제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 제때 먹지 않게 됩니다. 또한 먹다 남은 사료는 변질될 수도 있죠. 20분 뒤엔 치우는 게 좋습니다.
이상 반려견에게 사료 줄 때 주의점을 알아봤는데요. 반려견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게 신경 쓰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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