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넷마블에 목표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조정에 따라 8만3000원으로 하향한다"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4130원에 목표 배수 20배를 적용해 산출, 이는 MSCI 편출과 게임업종 전반적인 주가 조정에 따라 넷마들 주가도 하락했으며 이 같은 상황을 밸류에이션(가치)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MSCI는 정기 리뷰에서 한국지수 구성 종목을 조정했다. 편출 종목은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LG화학우, 금호석유, 넷마블, 한미약품 등 최근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한 종목들이다.
강 연구원은 넷마블의 중장기적 모멘텀(상승여력)에 접근하라고 권고했다. 강 연구원은 "넷마블은 연간 5개 이상의 자체 개발 신작을 출시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개발사라고 판단된다"며 "올해 총 9개 신작 출시 예정이며 지난 20일 출시된 첫 번째 작품 'RF 온라인 넥스트'는 초기 일매출 3~5억원 수준으로 준수한 성과 추정,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83%에 달하고 다중역할접속수행게임(MMORPG) 비중이 13%에 불과하기에 이제야 체질 개선에 나서는 경쟁사들 대비 빠른 트렌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체 지적재산권(IP) 비중 확대와 결제 구조 개선을 통한 변동비도 축소될 전망으로 매출 개선세가 지속될 예정이다. 그는 "2023년부터 자체 IP 비중 늘리며 지급수수료율 축소. 또한 PC 런처에서 결제시 앱수수료 30%가 아닌 7.5% 수준의 결제비용만 발생했다"며 "페이백·보너스를 통해 유도하고 있으며 덕분에 3개 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 시현. 올해 신작들에도 적용돼 이익률 개선세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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