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현대차는 5.16%(1만1000원) 증가한 2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이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미국 내 대규모 추가 투자를 공식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행사에서 "향후 4년간 210억 달러(약 30조8000억원)를 미국에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에 앞서 단상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아의 주가도 같은 시각 2.74%(2700원) 오른 10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뉴스웨이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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