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부회장,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해외 시장 공략과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롯데케미칼 등 사업구조 재편 전략 공개
이로써 이동우 대표이사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서영경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이날 의장을 맡은 이동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주요 실적을 돌아보고, 향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밝혔다. 그는 "실적 반등을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롯데웰푸드의 해외 생산라인 확대,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쇼핑의 해외 사업 실적을 공유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구조 재편도 언급됐다. 이 대표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롯데케미칼의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Operational Excellence) 프로젝트, 롯데렌탈·롯데웰푸드·코리아세븐의 비핵심 사업 정리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증평공장, ATM 사업 등은 매각 절차를 통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장동력 확보 의지도 드러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6월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통해 경영 투명성과 기업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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