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39포인트(5.57%) 하락한 2328.2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6.17포인트(4.31%) 내린 2359.25에 장을 열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2조94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조6749억원, 252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5.17%), SK하이닉스(9.55%), LG에너지솔루션(1.82%), 삼성바이오로직스(5.71%), 현대차(6.62%), 삼성전자우(5.27%), 셀트리온(5.46%), 기아(5.69%), NAVER(3.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8.5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6.10포인트(5.25%) 내린 651.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37포인트(0.56%) 하락한 667.02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187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각각 1672억원, 6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7.58%), 에코프로비엠(5.61%), HLB(3.82%), 에코프로(4.70%), 레인보우로보틱스(7.14%), 삼천당제약(3.82%), 휴젤(7.98%), 클래시스(8.07%), 코오롱티슈진(5.71%), 파마리서치(7%) 등이 하락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연이은 하락에 국내 증시도 급락세에 출발해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이 5% 넘게 하락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며 "중국이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상품에 34%의 보복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무역전쟁 격화된 가운데 관세 부과국들의 추가 대응에 따라 시장 변동성 확대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3.7원 오른 1467.8원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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