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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 '반도체 웨이퍼' 기업 SK실트론 매각 검토

산업 전기·전자

SK, '반도체 웨이퍼' 기업 SK실트론 매각 검토

등록 2025.04.08 18:25

수정 2025.04.09 14:4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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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SK그룹이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의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주요 사모펀드와 SK실트론 경영권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 대상은 SK㈜가 보유한 지분 51%와 TRS(총수익스왑) 계약으로 묶인 소수 지분 일부로 알려졌다.

SK실트론은 국내 유일의 웨이퍼 제조 기업이다. 반도체 기판 역할을 하는 200mm, 300mm 실리콘 웨이퍼를 만든다. 특히 300mm 사이즈 제품에선 '글로벌 3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SK실트론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인텔, 마이크론, 대만 TSMC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재계에서는 SK가 리밸런싱(사업재편) 차원에서 SK실트론의 매각 가능성을 들여다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란 분석이다.

일각에선 SK실트론의 몸값이 5조원대로 추산되는 만큼 거래가 성사된다면 SK가 3조원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 측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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