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미인대회 우승자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4월 1일 '미스 유럽-코소보' 우승 경력자인 27세의 귤러 에르도안(Güler Erdogan)은 터키에서 가족과 함께 종교 축제를 기념했는데요.
이후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그녀는 음주 상태로 운전해 귀가하다 경찰 검문에 걸리게 됩니다.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적 제한치의 3배가 넘은 에르도안. 그녀의 선택은 '도망'이었습니다.
차를 버리고 도주하던 그녀는 육교 위를 위태롭게 걷다 결국 균형을 잃고 15m 아래의 고속도로로 추락했죠. 쓰러진 에르도안은 몇 분 후 지나가던 차량에 치였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고 맙니다.
최전성기에 허무하게 마감한 삶. 음주운전의 끝은 이렇듯 파국이네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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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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