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강남 3구 무료 당일배송 도입

아성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조감도. 사진=아성다이소 제공

초저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서울 강남 3구에 당일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 10일부터 온라인몰 '오늘배송' 무료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이달 말까지 4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된다.

오늘배송은 다이소 온라인 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이전 주문 시 1~2시간 내로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현재 배송 지역은 강남 3구로 한정됐으나 향후 권역 확장도 검토 중이다.

오늘배송 최소 주문금액은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배송비는 55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췄다.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 주말·공휴일에도 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

다이소는 5000원 이하 균일가 초가성비 상품을 판매하며 지난해 4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생활용품 위주의 상품 포트폴리오에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뷰티·의류 등 품목을 확대하며 몸집을 키웠다.

이런 가운데 다이소는 지난 2월부터 오늘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 국내 유통 채널의 새로운 경쟁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