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아이폰 천하'에 갤럭시 파고든다···Z8시리즈, 美·유럽서 '흥행 질주'

산업 전기·전자

'아이폰 천하'에 갤럭시 파고든다···Z8시리즈, 美·유럽서 '흥행 질주'

등록 2026.09.13 10:00

고지혜

  기자

美 폴드8 판매 30%↑·유럽 Z8 시리즈 50%↑유럽 아이폰→갤럭시 전환 고객 전작 대비 60% 증가프리미엄 비중 확대 전략 탄력···ASP·수익성 개선 기대

사진=삼성전자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아이폰 텃밭으로 불리는 미국과 유럽에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의 실마리를 잡았다. 폴더블 신작 흥행에 경쟁사 고객 유입까지 맞물리며 고가 제품 중심의 전략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프리미엄 비중을 높여온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애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신호라는 평가다.

ai 아이콘 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uick Point!

삼성전자가 미국과 유럽에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의 실마리를 잡았다

폴더블 신작 흥행과 경쟁사 고객 유입이 맞물리며 고가 제품 전략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애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신호라는 평가다

숫자 읽기

갤럭시 Z8 시리즈, 미국과 유럽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량 증가

미국 Z 폴드8 및 Z 폴드8 울트라 판매량 전작 대비 약 30% 증가

유럽 Z8 시리즈 전체 판매량 전작 대비 50% 급증

맥락 읽기

미국과 유럽은 구매력이 높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두터운 시장

미국은 애플 점유율 54%로 대표적인 '아이폰 텃밭'

유럽은 삼성의 강한 기반에도 고가 시장에서 애플 영향력 여전

향후 전망

Z8 시리즈의 미국·유럽 흥행이 계속될 경우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

경쟁사 고객의 갤럭시 전환이 계속될 경우 애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발판

핵심 코멘트

업계 관계자 "미국과 유럽은 스마트폰 사업에서 중요한 시장"

"이 지역에서 폴더블 성장 시 판매량과 제품 믹스 개선 효과 크다"

"삼성 입장에서는 프리미엄 점유율과 평균판매단가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시장"

11일 전자 업계 및 각 지역 뉴스룸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갤럭시 Z8 시리즈는 대표적 선진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 중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고가 라인업인 'Z 폴드8' 및 'Z 폴드8 울트라' 판매량이 전작 대비 약 30% 늘었고, 유럽 시장에서는 Z8 시리즈 전체 판매량이 전작 대비 50% 급증했다.

이번 실적에서 특히 주목할 대목은 경쟁사 고객의 유입 비중이다. 미국 내 Z 플립8 구매자 중 30%는 타사 브랜드에서 넘어온 신규 고객으로 집계됐다. 유럽 시장의 경우 애플 아이폰에서 Z8 시리즈로 기기를 변경한 전환 이용자 수가 전작 대비 60%나 대폭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는 점이 특히 주목된다. 두 지역은 구매력이 높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두터운 대표적인 선진 시장이다. 특히 미국은 올해 2분기 애플 점유율이 54%에 달하는 대표적인 '아이폰 텃밭'이다. 삼성전자는 30%로 뒤를 잇고 있다. 유럽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이 강한 기반을 갖고 있지만 고가 제품 시장에서는 애플의 영향력이 여전히 크다.

이 같은 성과가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사업의 무게중심을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옮기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는 현재 바형 플래그십인 갤럭시 S시리즈와 폴더블인 Z시리즈를 양대 축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반형과 보급형 판매 확대보다는 S 울트라와 폴드 등 고가 제품 비중을 높여 평균판매단가(ASP)와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이에 Z8 시리즈의 미국·유럽 흥행이 계속될 경우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특히 아이폰 수요가 강한 두 시장에서 경쟁사 고객의 갤럭시 전환이 계속될 경우 애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은 신제품 출시 때 1차 판매국의 핵심 국가로 꼽힐 만큼 스마트폰 사업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 지역에서 폴더블이 성장하면 판매량뿐 아니라 제품 믹스 개선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 입장에서는 프리미엄 점유율과 평균판매단가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