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바이오 기업과 ADC 임상 후보물질 생산계약시러큐스 캠퍼스 ADC 전용 시설 수주로 사업 본격화
이번 계약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ADC 전용 생산시설의 첫 번째 수주로, ADC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상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ADC 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고객사 추가 확보 기회를 모색하고, ADC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ADC 생산시설은 약 1억달러를 투자해 구축됐으며, c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시설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시설은 최대 1,000리터(L) 접합 반응기를 포함한 통합된 생산 및 정제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품질 관리(QC) 시험과 특성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항체 전처리 과정부터 자동화된 원료 무균충전까지 싱글유즈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 계약을 시작으로 고품질 ADC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항체와 ADC를 포함한 위탁생산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ADC 모달리티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시러큐스 캠퍼스에서 ADC 생산시설 준공을 축하하는 리본 컷팅식을 열었으며, 이 행사에는 제임스 박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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