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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HK이노엔, 1분기 영업이익 47% '껑충'···케이캡·수액제 성장 주도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HK이노엔, 1분기 영업이익 47% '껑충'···케이캡·수액제 성장 주도

등록 2025.04.28 15:13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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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제 매출 상승, 영양수액이 주도숙취해소제 '컨디션', 매출 성장 강화

판교R&D센터. 사진=HK이노엔 제공판교R&D센터. 사진=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3% 증가한 247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영업이익 증가는 전문의약품과 수액제 매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1분기 원외처방 실적은 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보령과의 케이캡 공동 판매와 글로벌 로열티 수령, 수출 증가 등이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케이캡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5개국에 출시돼 있다. 지난해부터 보령과 '케이캡·카나브'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공동 판매에 나서며 실적 확대에 나섰다.

수액제 부문 1분기 매출은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특히 영양수액 매출이 58.2% 늘어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기초수액 매출 역시 8.9%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1분기 매출은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인체적용시험 의무화가 시행된 만큼 컨디션 점유율 방어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쳤을 거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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