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제 매출 상승, 영양수액이 주도숙취해소제 '컨디션', 매출 성장 강화
이번 영업이익 증가는 전문의약품과 수액제 매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1분기 원외처방 실적은 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보령과의 케이캡 공동 판매와 글로벌 로열티 수령, 수출 증가 등이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케이캡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5개국에 출시돼 있다. 지난해부터 보령과 '케이캡·카나브'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공동 판매에 나서며 실적 확대에 나섰다.
수액제 부문 1분기 매출은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특히 영양수액 매출이 58.2% 늘어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기초수액 매출 역시 8.9%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1분기 매출은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인체적용시험 의무화가 시행된 만큼 컨디션 점유율 방어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쳤을 거란 분석이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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