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해결 앞장···"가족지원 강화, 일·가정 양립 효과 톡톡"
이중근 부영그룹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부영그룹 2024 시무식 '출산장려지원 19단 경연대회'에서 출산 장려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회사 측은 '출생한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는 복지 혜택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결과로 분석한다.
부영그룹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건설 부문을 비롯해 영업·빌딩영업·주택관리·레저사업·법률지원·전산 등 관리 부문에 대한 경력 및 신입사원 원서 접수를 진행했다.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고 약 18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신입 지원자 수가 경력 지원자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억 출산장려금 제도'를 비롯한 부영그룹의 활발한 ESG 경영과 가족친화적 복지제도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 으로 인식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부영그룹은 2024년부터 '출생한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출산장려금 제도 이외에도 직원들에게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이 있다.
또 저출생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전국 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66개의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꾸려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부모 교육, 보육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다자녀(둘째부터) 입학금 지원 등 부영 아파트 입주민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부영그룹은 저출생 문제를 비롯한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1조2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모범적인 ESG 경영을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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