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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텔레콤, 유심 교체 840만명···영업중단 보상 '현금+α'

IT 통신

SK텔레콤, 유심 교체 840만명···영업중단 보상 '현금+α'

등록 2025.06.17 13:01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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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예약 고객 153만명···오는 19일 교체 완료이심 신규 영업 재개···"전체 신규 수량의 20%"대리점 보상안 검토 중···"내달 현금 지급 예정"

사진=김세현 기자사진=김세현 기자

해킹 사고 이후 유심(USIM) 교체를 마친 SK텔레콤 가입자가 840만명을 돌파했다. 대기 고객은 153만명으로, 회사는 오는 19일까지 유심 교체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유심 교체를 예약하고 대기 중인 모든 이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며 "교체 상황은 지켜봐야 하지만 오는 19일까지는 모두 다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날 기준 유심을 교체한 누적 고객은 840만명으로, 잔여 예약 고객은 153만명이다. 이 중 교체 안내 문자를 받고도 일주일 내에 오지 않은 이들은 58만명이다.

김 센터장은 "유심 교체를 위한 방문 권고 기간인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는 고객을 제외한 실질적 잔여 예약자는 95만명"이라며 "권고 기간 이후에 와도 유심은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전날부터 이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영업을 재개했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이심으로 들어온 신규 수량은 750여건 정도로 전체 신규 수량의 20% 내외"라며 "유심을 통한 신규 재개 시점은 (저희가) 임의로 정하는 것이 아니기에 언제 재개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업이 재개됐을 때 유통망과 함께 충분히 단말 확보 등을 통해 영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중단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리점에 대한 보상을 검토 중이다. 임 사업부장은 "신규 정지 기간에 대해서는 계산해서 다음달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그 외 부분에 대한 것들도 어떤 방식으로 보상할 건지 검토해 최종 결론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0일부터 매장, 방문, 날짜, 시간 지정이 가능한 신규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고객이 직접 방문 일시를 지정하는 '방문 예약' 방식이다.

CDR(통화상세기록)이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회사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해당 부분이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한 부분과는 다를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김 센터장은 "지금 여러 부분 면밀히 조사 중이고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고 과기부에서 발표했다"며 "(저희는) 합동조사반에 참여는 하고 있지만 조사를 받고 있는 입장이라 저희가 말씀 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달 말 정도면 과기부에서 최종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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