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된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두 곳만 지원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기존 14층, 15개 동, 802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를 지하 5층~지상 35층, 총 112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6778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와의 협업을 통해 랜드마크급 설계와 차별화된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아울러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을 새롭게 리뉴얼해, 강남 지역 최초로 개포우성7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 아르카디스와의 협업해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개포 스카이라인을 상징적 랜드마크로 만들 구상이다.
한편,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강남권 수주 대결은 지난 2020년 반포 3주구(래미안 트리니원)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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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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