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 화요일

  • 서울 25℃

  • 인천 25℃

  • 백령 22℃

  • 춘천 25℃

  • 강릉 20℃

  • 청주 19℃

  • 수원 24℃

  • 안동 19℃

  • 울릉도 20℃

  • 독도 20℃

  • 대전 20℃

  • 전주 23℃

  • 광주 23℃

  • 목포 23℃

  • 여수 20℃

  • 대구 20℃

  • 울산 20℃

  • 창원 21℃

  • 부산 21℃

  • 제주 21℃

증권 미술품에서 태양광·축산물까지···사업영역 넓히는 테사

증권 블록체인

미술품에서 태양광·축산물까지···사업영역 넓히는 테사

등록 2025.06.24 16:55

임주희

  기자

AI한입뉴스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uick Point!

테사, 미술품 조각투자에서 태양광·축산물 등 실물자산으로 확장

새 플랫폼 '뉴밋' 통해 다양한 자산군 토큰증권(STO) 시장 선도 목표

자산 증권화 통합 솔루션 '익소(IXO)' 공개

숫자 읽기

2020년부터 누적 공모가액 321억원 달성

3만5000명 이상 투자자 유치

8월 1호 상품 출시 목표, 태양광 채권형 상품 준비 중

프로세스

익소(IXO), 자산 증권의 발행-공모-운영-청산 전 과정 지원

한국예탁결제원 시스템과 연동되는 블록체인 기반 계좌관리

B2B 확장 가능성 고려, 미트박스 글로벌 등과 공동 개발 사례

맥락 읽기

조각투자 시장, 단일 자산군 중심에서 복합적·구조적 경쟁 단계로 진입

정부의 신재생에너지·디지털자산 정책과 시너지 기대

교보증권·키움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과 전략적 투자 협력

향후 전망

실물자산 기반 STO 전략으로 차세대 금융 시장 확장 노림

정부-민간 협력 통한 디지털 자산 혁신 주도 의지 강조

테사, 플랫폼 신뢰성과 기술 인프라로 선도적 역할 목표

공유

오는 8월 '뉴밋' 통해 채권형 상품 출시 예정 청산 후 수익 나누는 구조 아닌 월 배당 상품 구상 '익소'로 대체투자 자산 증권화 솔루션 제시

김형준 테사 대표, 사진=임주희 기자김형준 테사 대표, 사진=임주희 기자

"토큰증권은 산업이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와 자본을 주도하는 시장이라고 본다. 그런 취지에서 테사는 미술품 조각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닌 태양광이나 축산물 등 다른 자산도 개척하고 새롭게 진입하는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김형준 테사 대표)

김형준 테사 대표는 24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술품 외에도 태양광, 축산물 유통,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실물 자산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주식회사 테사는 새로운 플랫폼인 '뉴밋(numit)'을 통해 새롭게 펼쳐질 토큰증권(STO)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미술품 조각투자를 발행한 테사는 조각투자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누적 공모가액은 321억원, 3만5000명 이상의 투자자를 유치했다. 테사는 안정적인 발행과 청산 구조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미술품은 청산이 이뤄져야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나눠 줄 수 있다는 점 등이 제약으로 꼽혔다. 이에 테사는 미술품 외에 태양광, 축산물, 지적재산권(IP)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테사는 다양한 실물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뉴밋을 개발, 오는 8월 1호 상품 발행을 목표로 사전 기술 및 자산 발굴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태양광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며 1호 상품은 채권형태로 구성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각투자증권과 토큰증권을 발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테사의 토큰증권 기반 기술 인프라도 함께 공개됐다.

'익소(IXO)'는 자산 증권의 발행부터 공모, 운영, 청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증권화 솔루션이다. 익소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총량관리 시스템과 연동되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 계좌관리 시스템으로, 두 솔루션 모두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 흐름에 대응 가능한 기술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테사는 해당 프로그램이 향후 기업의 프로젝트 단위 자산 증권화 등 B2B 확장성도 고려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미트박스 글로벌과 육류 유통에 대한 상품을 공동 개발한 것이 시작점이다.

김 대표는 "조각투자 시장은 이제 단일 자산군에 기대어 운영되는 1차원적인 모델을 넘어 플랫폼의 신뢰성과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산군을 유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테사는 새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와 디지털자산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테사는 교보증권과 키움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과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토큰증권을 포함한 차세대 금융 시장에서의 확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뉴밋의 실물자산 기반 STO 전략은 정책 기조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만드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혁신 흐름 속에서 주식회사 테사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