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24일 한국 주식전략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목표 지수는 3200이며, 상단은 3500으로 제시했다. 하단은 2700으로 예상했다.
특히 JP모건은 코스피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3000 돌파한 상황에서도 추가 매수 의향 투자자가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의 다음 주요 촉매제로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 합의와 상법 개정안 통과를 꼽았다.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에 대해 구조적 변화에 회의적인 시각의 부류, 거버넌스 개혁은 긍정적이나 확신이 부족한 부류, 새롭게 관심을 갖는 해외 투자자로 나눠진다고 봤다.
JP모건은 상법 개정 추진에 대해 "정부의 정책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3분기 중 전자투표 의무화 포함된 1차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투명성 제고, 이해 상충 거래 제한, 주주환원 개선 가능하다"면서도 "제도 정착에는 시간이 소요되고, 법률 및 시장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다른 우려 중 하나인 경기 반등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상반기 수출 전진적재에 따른 하반기 기저효과, 중동 지정학 불확실성에 따른 유가 상승, HBM 가격 하락 우려 및 중국발 D램 공급 증가 등을 리스크로 평가했다.
삼성전자 부진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주가 부진에도 MSCI 코리아 내 비중이 25%로 과거 대비 감소해 지수 다변화에 기여했다"며 "삼성전자가 오히려 모멘텀 리버설 시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시 자금 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실제 선진국 지수 편입은 2027년 이후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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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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