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3100선 위에서 '상승 출발'

그래픽=박혜수 기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9포인트 오른 3108.34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개인투자자는 124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756억원, 57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장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2.62%), 삼성바이오로직스(0.10%), KB금융(1.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9%), 삼성전자우(0.20%)는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82%), 현대차(1.96%), NAVER(4.59%), 두산에너빌리티(0.30%) 등은 하락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0포인트(0.13%) 상승한 799.21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는 67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623억원, 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0.34%)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알테오젠(0.77%), 에코프로비엠(0.76%), HLB(1.51%), 파마리서치(0.10%), 휴젤(1.85%), 클래시스(0.32%), 리가켐바이오(0.64%)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내린 1358.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