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구조 다각화 바탕 비이자이익 전년 대비 10%↑RoRWA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CET1 13.39% 안착하나은행 상반기 2조851억원···비이자이익 74.4%↑
지난 2분기 하나금융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4조491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04억원)을 합한 5조571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자마진(NIM)은 1.73%이다.
비이자이익은 매매평가익과 수수료이익의 수익 구조 다각화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1266억원) 증가한 1조398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매평가익이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하나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과 양호한 수익 창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bp 오른 13.39%로 나타났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에 안착한 모습이다.
밸류업의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6%로 전년 동기 대비 40bp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4bp 오른 0.73%로 나타났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5.58%이다.
하나금융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상반기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3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5%이다. 그룹의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93조2322억원을 포함한 835조3255억원이다.
올해 2분기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922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은 2조851억원으로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19.1%(3342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올 상반기 74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4%(3160억원) 증가했다. 기업금융, 외국환, 자산관리 등 은행 핵심 사업역량의 상호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자이익(3조9003억원)과 수수료이익(5018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4조4021억원이며 2분기 NIM은 1.48%이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38.6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5%이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10조2760억원을 포함한 642조90억원이다.
비은행 관계사에서는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하나카드 1102억원, 하나증권 1068억원, 하나자산신탁 310억원, 하나캐피탈 149억원, 하나생명 1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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