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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은 디지털화폐연구실서 '연구' 빠진다···CBDC 전담조직 재정비

금융 은행

한은 디지털화폐연구실서 '연구' 빠진다···CBDC 전담조직 재정비

등록 2025.07.29 09:58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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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오는 31일부터 금융결제국 산하 '디지털화폐연구실' 명칭을 '디지털화폐실'로 변경한다. 기술1·2팀도 각각 '디지털화폐기술팀'과 '디지털화폐인프라팀'으로 바뀐다. '연구'라는 표현을 빼 사업조직의 성격을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조직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유통 실험인 '프로젝트 한강'을 전담해왔다. 1차 테스트는 완료됐지만 참여 은행들의 비용 부담 등으로 2차 실험은 중단된 상태다. 이에 한은은 예금토큰이 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과 유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CBDC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프로젝트 한강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하게 도입하기 위한 것"이라며 프로젝트 한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디지털화폐연구실은 명칭 변경 이후에도 CBDC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은 최근 국회 내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자산반'도 신설한다. 한은 가상자산반은 입법 과정에서 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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