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2분기 영업익 52억원···3분기 연속 흑자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증권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5일 카카오페이증권은 2분기 직전 분기 대비 48.57% 증가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난 65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예탁자산과 주식잔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9%, 131% 확대되며 외형을 키웠다. 분기 주식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어난 2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고, 거래 건수도 3배 이상 증가한 9100만건을 기록했다.

한순옥 카카오페이증권 운영 총괄 리더는 이날 열린 카카오페이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해외 주식 거래시장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진다"며 "당분간 이러한 상승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고 연말에는 목표로 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 역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MTS(모바일트레이딩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점유율 확대 배경으로 주식 모으기 서비스와 해외 주식 거래 프로모션을 지목했다. 한 리더는 "점유율 확대 변곡점으로 주식 모으기 서비스와 해외 주식 거래 프로모션이 큰 역할을 했다"며 "특히 탄탄한 신규 계좌 개설 수와 우상향하는 액티브 고객 전환율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