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우건설 노사 임금교섭 타결···2.5%↑·본사 교통비 지원 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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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노사 임금교섭 타결···2.5%↑·본사 교통비 지원 골자

등록 2025.08.06 14:11

권한일

  기자

노조 총파업 강행 직전 극적 합의임금 투명성 강화···통상임금 포함 확대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6일 오전 진행된 2025년 단체교섭(임금) 임금협약식에서 심상철 대우건설 노동조합위원장(왼쪽)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서명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6일 오전 진행된 2025년 단체교섭(임금) 임금협약식에서 심상철 대우건설 노동조합위원장(왼쪽)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서명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노사가 2025년 임금교섭을 매듭지었다. 올해 교섭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불성립과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등 긴박한 국면까지 이어졌으나, 노사 간 책임 있는 대화 재개를 통해 협상의 물꼬를 트며, 갈등을 넘어 화합과 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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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2.5% 인상 합의

본사 근무자 임금경쟁력 강화

월 10만원 출퇴근 교통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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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통상임금 판결 취지 반영

총 7개 항목 통상임금에 포함 결정

법적 불확실성 해소 및 임금 투명성 강화

맥락 읽기

본교섭 결렬, 총파업 직전까지 극한 대치

5차, 6차 실무교섭에서 실질적 합의 도출

노사 상생 및 신뢰 회복 발판 마련

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노사 간 합의된 사항은 ▲기본급 2.5% 인상 ▲본사 근무자 임금경쟁력 제고 ▲본사 출퇴근 지원을 위한 월 10만원 교통비 신설 등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통상임금 판결 취지를 반영해 총 7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노사가 뜻을 모았다. 이는 단순한 법리 해석을 넘어, 노사 간 합의를 바탕으로 판결을 적극 이행한 사례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임금의 투명성을 높인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올해 임금교섭은 본교섭 결렬과 총파업 직전까지 이어지는 극한 대치 상황을 겪었으나, 노사 간 위기 상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5차, 6차 실무교섭을 통해 실질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사가 이번 합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한층 두터운 신뢰와 협력을 통해 위기 상황을 함께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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