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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신원 前 SK네트웍스 회장 복권···삼성전자 미전실 임원들도 포함

산업 재계

최신원 前 SK네트웍스 회장 복권···삼성전자 미전실 임원들도 포함

등록 2025.08.11 17:08

수정 2025.08.11 17:25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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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15 광복절 특별사면 시행···83만6687명 사면최신원 前 SK네트웍스 회장도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최지성 前 삼성전자 부회장 및 미전실 임원들도 해당

거액의 회삿돈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영장실질심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거액의 회삿돈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영장실질심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부가 11일 발표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최신원 전(前) SK네트웍스 회장이 포함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 전직 임원들도 다수 복권 조치됐다.

정부는 광복절을 앞두고 83만6687명에 대해 15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면 유형은 ▲일반형사범(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27명) ▲경제인(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184명) 등이다.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가운데서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그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등이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 외에 윤건영 의원, 홍문종·정찬민 의원 등 여야 의원들도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인 가운데서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사면으로 풀려났다.

최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20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최 회장은 SK네트웍스와 SK텔레시스, SKC 등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횡령해 유용했으며, 개인 사업체에 회삿돈을 무담보로 빌려준 뒤 제대로 상환받지 않아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았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뇌물 공여 등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던 삼성전자 전직 경영진도 대거 복권됐다. 대상은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 박상진 전 대외협력담당 사장, 황성수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다.

미전실은 2016년 당시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며 각종 의혹을 받았고, 같은 해 12월 해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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