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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오롱, 2분기 당기순손실 739억···티슈진 CB 파생상품평가손실 탓

산업 산업일반

코오롱, 2분기 당기순손실 739억···티슈진 CB 파생상품평가손실 탓

등록 2025.08.14 18:22

수정 2025.08.14 18:23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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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이 올해 2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순이익 적자로 돌아섰다.

㈜코오롱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038억원, 영업이익 435억원, 당기순손실 73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0.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07.7% 증가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 신규 5G 통신소재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수준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고원가 현장 완공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비주택 부문 신규 착공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종속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신차 및 인증중고차 판매가 늘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코오롱티슈진의 전환사채(CB) 파생상품평가손실 약 500억원이 반영돼 적자전환했다. 전년 말 대비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70% 이상 상승함에 따라 발생한 주가와 전환사채 평가가치의 차액을 손실로 반영한 결과다. 다만 이는 실제 현금흐름과는 무관한 장부상 손실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 및 FnC부문의 중국 시장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건설경기 불황에도 상반기 누적 1조 3063억원(비주택 수주 7258억원 포함)의 수주 실적을 달성한 코오롱글로벌은 비주택 수주 비중을 확대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이어간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하반기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개설 등 IT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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