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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내년 수도권 아파트 공급 40% 급감···가격 상승 가능성↑

부동산 부동산일반

내년 수도권 아파트 공급 40% 급감···가격 상승 가능성↑

등록 2025.08.24 21:28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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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내년 수도권 주택가격이 공급 축소와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3일 발표한 '신속한 공급 확대로 부동산시장 균형 달성 필요-수도권 부동산 경기 점검·시사점' 보고서에서 "주택 매매가격이 일시적으로 조정받을 수 있으나 향후 주택공급 부족과 가계대출 규제 약화 등에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경연은 2022년부터 시작된 주택건설 착공 감소로 인해 준공 물량이 올해부터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수도권과 지방의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도 올해보다 각각 38.7%, 44.6%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6·27 대책'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통해 수요를 억제하려 하지만 효과는 단기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현경연은 2020~2022년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가 시행됐으나 오히려 가격은 상승한 사례를 언급했다.

현경연은 "향후 부동산 경기는 공급과 정책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일관되고 신뢰성 있는 부동산 정책을 통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공급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매매시장 규제로 전월세 시장에서 풍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전월세 시장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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