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불확실성에 외국인·기관 매도세···3200선 하회

세제 개편안 충격과 미국 금리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확대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209.86) 대비 0.31%(9.94포인트) 내린 3199.92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전 9시 14분 기준 외국인은 1725억원, 기관은 6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3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19%), LG에너지솔루션(0.13%)은 상승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0.98%),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삼성전자우(-1.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5%), 현대차(-0.90%), HD현대중공업(-3.19%), KB금융(-1.27%), 기아(-0.9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98.02) 대비 0.50%(4.03포인트) 내린 793.99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2억원, 기관은 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0.11%), 리가켐바이오(1.02%), 에이비엘바이오(7.66%), 삼천당제약(1.52%)은 상승하고 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0.68%), 에코프로(-0.72%), 파마리서치(-0.58%), 레인보우로보틱스(-0.52%), HLB(-0.67%) 등은 하락하고 있으며 펩트론(0.00%)은 유지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4.7원) 대비 6.3원 오른 1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