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년 테슬라향 매출 2조 원 전망···피지컬 AI 수혜 전망
2일 iM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테슬라에 MLCC, FC-BGA, 카메라 등 부품을 공급하며 주요 공급사 지위를 점하고 있다. 올해 테슬라향 매출은 약 6,080억 원으로 전체의 6%를 차지할 전망이다.
iM증권은 테슬라의 전기차·휴머노이드·로보택시·서버 출하량이 2024년 180만 대에서 2034년 67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장기적 성장세가 2배 이상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MLCC 업황 회복과 FC-BGA 수급 타이트화가 맞물리면서 2026년 이후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이영 iM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테슬라의 피지컬 AI 전략 확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71% 상승한 16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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