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 영향, 장중 1%대 하락원·달러 환율 1,400원 근접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486.19) 대비 0.40%(14.05포인트) 내린 3472.1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미국 파월 연준 의장의 주가 고평가 발언 등에 따른 해외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장중 1%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251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0억원, 기관은 212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증권(-3.2%), 오락·문화(-2.7%), 보험(-1.9%), 화학(-1.4%)의 하락폭이 컸으며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2215억원, IT 서비스 601억원, 제약 422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83%), 삼성바이오로직스(0.97%), 삼성전자우(0.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8%), HD현대중공업(1.31%), 두산에너빌리티(4.44%)는 상승했다. 이어 SK하이닉스(-0.97%), LG에너지솔루션(-2.52%), 현대차(-0.68%), KB금융(-0.0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2.21) 대비 1.29%(11.27포인트) 내린 860.9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531억원, 기관은 169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35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3.2%), 일반서비스(-2.8%), 의료·정밀기기(-2.7%) 부문에서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HLB(0.77)만 상승했다. 알테오젠(-3.63%), 에코프로비엠(-2.95%), 펩트론(-5.84%), 에코프로(-2.22%), 파마리서치(-1.72%), 리가켐바이오(-2.37%), 레인보우로보틱스(-4.40%), 삼천당제약(-8.33%), 에이비엘바이오(-8.4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2.6원) 대비 4.9원 오른 13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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