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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연말 조직개편 '소비자보호'에 방점···민원·분쟁 처리체계 강화

금융 금융일반

금감원, 연말 조직개편 '소비자보호'에 방점···민원·분쟁 처리체계 강화

등록 2025.10.03 10:43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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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조직개편 논란을 수습한 금융감독원이 올 연말 '소비자보호'를 전면에 내세운 개편안을 추진한다. 민원·분쟁을 신속히 처리하고, 금융상품의 설계부터 판매까지 전 단계에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개선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전 부서에 소비자보호 과제를 제출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은 지난달 초 출범한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소비자보호 관련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수석부원장은 회의에서 "소비자보호 기능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형 감독·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업무 절차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며 "소비자보호 부서뿐 아니라 감독·검사 등 전 부서가 과감한 쇄신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기획단 논의 결과를 연말 조직개편에 반영할 계획이다.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소비자보호 총괄본부로 격상하고, 은행·보험·금융투자 등 권역별 본부에서 민원·분쟁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아울러 조직개편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금융소비자 보호 혁신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후속 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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