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3740선 마감

사상 첫 3700선 기록, 기관·외국인 매수세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657.28) 대비 2.49%(91.09포인트) 오른 3748.37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6528억원, 기관은 74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39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84%), SK하이닉스(7.10%), LG에너지솔루션(8.80%), 삼성바이오로직스(0.53%), 삼성전자우(1.35%), 두산에너빌리티(0.97%), 현대차(8.28%), HD현대중공업(0.20%), 기아(7.23%)는 상승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9%)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4.72) 대비 0.08%(0.69포인트) 오른 865.4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48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69억원, 기관은 236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4.22%), 에코프로(14.03%), 파마리서치(2.55%), HLB(3.24%), 삼천당제약(3.06%)은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2.92%), 레인보우로보틱스(-1.43%), 펩트론(-3.75%), 리가켐바이오(-7.98%), 에이비엘바이오(-4.22%)는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1.3원) 대비 3.4원 내린 1417.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