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등 조선주 일제히 급등APEC 정상회의 효과에 투자심리 개선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5.72%(3만4000원) 오른 34만4000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 64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HD한국조선해양(5.03%), 삼성중공업(15.32%), HD현대미포(5.96%), 한화오션(4.22%) 등도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각각 장중 47만2000원, 2만9350원, 25만3500원, 14만3500원까지 오르며 모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오는 29일 방한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대형 조선소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와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 등 주요 사업장이 APEC 개최지인 경주와 인접해 있다는 점도 관련주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아울러 이번 APEC 회의를 계기로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고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프로젝트(MASGA)에 한국 조선업체들의 참여가 필수적일 것이란 전망이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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