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정보기술 실적 모멘텀 주목2027년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기대감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2026년 코스피 경로로 상반기 상승, 하반기 횡보를 예상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는 배당성향 개선을 고려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3.5배를 지수 산출에 적용한 수치다.
염동찬 연구원은 내년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 등 정보 기술(IT)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에도 IT를 중심으로 실적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며 "IT 실적 모멘텀과 길어진 사이클은 한국 증시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 연구원은 "점진적 물가 상승은 경기 민감주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경기 소비재와 금융 등 경기 민감주에도 관심을 둘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시장 접근성 평가 개선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만큼 가장 빠른 시나리오로 2026년 선진국 관찰 대상국 등재와 2027년 선진국 편입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35.45포인트) 오른 4045.8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4060선을 돌파해 4061.5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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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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