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정책 완화·美 셧다운 종료 임박 기대감···4073.24 마감

기관 1조3000억 순매수 힘입어 급등

정책 완화·미국 변수로 투자 심리 개선

코스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소식에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종료 임박 기대감이 더해지며 4070선을 회복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953.76) 대비 3.02%(119.48포인트) 오른 4073.24에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1조307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609억원, 외국인은 15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76%), SK하이닉스(4.48%), LG에너지솔루션(0.43%), 삼성전자우(2.39%), 현대차(2.46%), 두산에너빌리티(2.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5%), KB금융(4.28%), HD현대중공업(3.26%)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6.81) 대비 1.32%(11.54포인트) 오른 888.35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66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74억원, 외국인은 2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79%), 에코프로(0.80%), HLB(2.84%), 파마리서치(1.43%)는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1.14%), 펩트론(-2.80%), 에이비엘바이오(-0.79%), 리가켐바이오(-0.27%), 삼천당제약(-2.95%) 등은 하락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0.00%)는 유지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6.9원) 대비 5.5원 내린 1451.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