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만에 4100선 회복···4106.39 마감

미국 셧다운 종료 임박 소식에 증시 활기

코스피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과 국내 정책 완화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소식에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종료 임박 기대감이 더해지며 4070선을 회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073.24) 대비 0.81%(33.15포인트) 오른 4106.39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783억원, 기관은 222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8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2.15%), LG에너지솔루션(1.61%), 삼성전자우(2.33%), KB금융(1.32%)은 상승했다. 이어 현대차(-0.55%), 두산에너빌리티(-1.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6%), HD현대중공업(-0.7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88.35) 대비 0.46%(4.06포인트) 내린 884.2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71억원, 외국인은 16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8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7.05%), 삼천당제약(2.10%)은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2.30%), 에코프로비엠(-0.13%), 레인보우로보틱스(-1.24%), HLB(-0.10%), 펩트론(-4.32%), 에이비엘바이오(-2.99%), 리가켐바이오(-2.16%), 파마리서치(-11.2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1.4원) 대비 11.9원 오른 1463.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