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진해신항 사망 사고에 사과···"해당 현장 작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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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신 DL이앤씨 대표, 진해신항 사망 사고에 사과···"해당 현장 작업 중단"

등록 2025.11.17 20:40

김다정

  기자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건설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건설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DL이앤씨는 1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신항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DL이앤씨 진해신항남방파호안1-2공구 현장에서는 60대 선원이 바지선 고박 작업 이후 원인 불명의 이유로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DL이앤씨는 이날 해당 사고를 공시한 직후 박상신 대표이사 명의로 배포한 입장문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시공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어 "유사 공종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의 작업도 중단했다"면서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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