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간 연구개발비용 2조원 투입 전망카카오, AI 생태계 강화해 맞춤형 서비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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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 올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AI, 피지컬 AI 등 첨단 기술 주도권 확보가 핵심 목표
두 회사 모두 R&D 투자 기조 지속 예정
네이버 1~3분기 R&D 비용 5378억원, 전년 대비 15.6% 증가
연결 기준 네이버 R&D 투자 1조6262억원, 19.6% 확대
카카오 3분기까지 R&D 비용 4386억원, 3.7% 증가
연결 기준 카카오는 9626억원, 0.9% 감소
네이버, 내년 쇼핑 AI 에이전트·AI탭 출시 예정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운영, 1조원 이상 GPU 투자 계획
엔비디아와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 추진
카카오, AI 에이전트 '카나나' 개발 집중
내년 1분기 '카나나 인 카카오톡' 출시 예정
AI 기반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 확대 목표
이런 추세라면 올해 R&D 비용으로만 연간 2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네이버의 역대 최대 연구개발비 투자는 2023년 1조9926억원이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까지 4386억원을 투입해 전년 동기(4225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다만 전사적으로 보면 2024년에 비해 R&D에 다소 힘을 빼고 있다. 연결 기준 카카오는 올해 3분기까지 R&D 비용으로 962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9719억원)과 비교해 0.9% 줄었다. 지난해는 카카오가 역대 최대 규모로 R&D 비용을 집행한 시기다. 카카오는 지난해 R&D 비용으로 총 1조2696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필두로 AI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앞으로도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투자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기조다. 쇼핑과 커머스에 주력해 온 네이버는 내년 1분기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우선 쇼핑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2분기부터는 통합검색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AI탭'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피지컬 AI를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고 해당 기술에 대한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내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며 네이버 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실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연결하는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카나나를 개발해 새로운 수익모델(BM)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챗GPT 포 카카오' 출시를 시작으로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내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AI 에이전트가 카카오 서비스 중심의 AI 생태계 안에서 사용자에게 능동적으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최근 컨퍼런스 콜을 통해 "내년 맥락 속에서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카나나 서치를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용자와 에이전트의 접점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두 회사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연구 개발에 자금을 투입할 여력도 커졌다. 연결 기준 네이버의 3분기 순이익은 7347억원, 카카오는 1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6%, 145.6%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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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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