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계약 연장 협의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정부당국이 올해 말 만료 예정인 외환당국·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계약 연장을 위한 세부 논의를 진행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언론 메시지를 통해 전날 보건복지부·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과 만났으며 "외환시장의 구조적 여건을 점검하고 외환 수급의 안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개 부처 및 기관은 수출기업의 환전, 해외투자 현황 등을 정기 점검하고 정책자금 기업지원 정책 수단 등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연금의 수익성, 외환시장의 안정을 조화시킬 '뉴 프레임 워크' 마련과 관련한 정책 논의를 하고자 기재부, 복지부, 한은, 국민연금 등 4자 협의체를 통해 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