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판매량 8만1295···전년比 12%↓'폴스타4' 수출 본격···지난달 304대 선적전동화 전환 및 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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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판매 실적 급감
폴스타4 생산 본격화로 돌파구 모색
전기차 생산 설비 강화 목표
11월 르노코리아 판매 4649대, 전월 대비 35% 감소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 누적 판매도 12% 축소
중견 3사 중 르노코리아 감소 폭 가장 커
수출 부진, 특히 아르카나 판매 급감이 실적 하락 주원인
내수는 그랑콜레우스가 견인하며 일부 상승세
폴스타4 수출 본격화로 분위기 반전 기대
폴스타4 연 1만대 생산 계획, 물량 확대 전망
전기차 전용 설비 구축으로 미래차 생산 기반 마련
폴스타와 협력 통해 공급망 다변화, 무역장벽 완화 기대
폴스타 CEO "부산공장, 북미 첫 공급 거점···품질로 해외 시장 진출 기대"
르노코리아 "전기차 설비 구축 노하우, 자체 전기차 생산에도 활용할 것"
올해 중견 완성차 3사(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KG모빌리티(KGM)의 1~11월 누적 판매량은 9만9439대로 전년보다 0.7% 쪼그라들었고, 한국GM은 40만9810대로 8% 수준 줄었다. 다만 세 회사 중 르노코리아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르노코리아의 판매 부진은 수출 감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아르카나 차종의 누적 판매량이 전년보다 절반 이상 줄면서 전체 실적에 타격을 줬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그랑콜레우스 차종이 판매를 견인하며 누적 기준 실적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업계는 르노코리아의 향후 행보를 낙관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폴스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4'의 수출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수출에서 304대의 폴스타4 차량을 캐나다향으로 선적했으며 같은 기간 아르카나 349대, 그랑콜레우스 421대를 수출했다.
앞서 2023년 르노코리아는 폴스타 모회사인 지리홀딩스와 협력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4를 위탁 생산키로 결정했다. 이에 회사는 올해 초 부산공장 가동을 5주간 중단하고 전기차 전용 설비를 재구축했다. 연간 1만대 수준으로 폴스타 4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향후 생산량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달 한국을 방한한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부산공장은 북미 지역에 최초로 물량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다른 시장에서도 이 생산 기지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윈윈' 효과를 노리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미래차 생산 기반으로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폴스타의 경우,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IRA) 등 무역 장벽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 차량을 해외로 선적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다 보니, 자체적으로 정확한 생산 대수를 계획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스타 생산 준비 과정에서 순수 전기차 전용 설비를 갖추게 된 점은 의미가 크다"며 "이 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르노코리아 자체 전기차 생산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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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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