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韓 외환보유액 4300억달러 돌파...여섯달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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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외환보유액 4300억달러 돌파...여섯달 연속 증가세

등록 2025.12.03 06:00

문성주

  기자

외환보유액 규모 세계 9위 지켜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정부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또 증가하면서 4300억달러를 넘어섰다. 운용수익,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1월 외환보유액은 전월(4288억2000만달러) 대비 18억4000만달러 늘어난 430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 상승 전환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은 3793억5000만달러로 전체의 88.1%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13억9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예치금도 같은 기간 4억9000만달러 늘어나면서 264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SDR과 IMF포지션은 각각 157억4000만달러, 4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지난달과 유사한 47억9000만달러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 10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3조3433억달러를 보유하며 1위를 지켰다. 2위는 일본(1조3474억달러), 3위는 스위스(1조513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어 러시아(7258억달러), 인도(6897억달러), 대만(6002억달러), 독일(534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424억달러), 한국(4288억달러), 홍콩(4261억달러)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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