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은, 고환율 속 임시 금통위...외환시장 안정화 의지 보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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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고환율 속 임시 금통위...외환시장 안정화 의지 보여(종합)

등록 2025.12.19 15:59

문성주

  기자

"수급 불균형 심해...개선 방법 고민하고 있어""지난 위기와 같지 않아...위기로 평가 안 돼"

한국은행 DB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한국은행 DB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은행이 고환율 국면 속에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외환시장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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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한국은행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고환율 대응 위해 외환시장 안정화 의지 표명

금융기관 규제 한시적 완화 결정

현재 상황은

외환시장 수급 불균형 심화

정부와 외환당국 조치에도 환율 하락 미미

시장 수급 개선 필요성 강조

핵심 코멘트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 위기 상황 아님 재차 강조

여러 조치 시너지로 수급 개선 기대

시장 변화는 실질적 수급 개선 관측 시 가능

배경은

임시 금통위 개최 시점, 특별한 이유 없음

내부 프로세스 완료 시점과 우연히 맞물림

작년 위기 상황과는 다름

19일 한은은 임시 금통위를 열고 외환시장 수급불균형 상황 개선을 위해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은 "최근 (외환시장) 수급 상황을 보면 불균형이 심하다는 판단"이라며 "수급을 개선할 방법을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윤 국장은 "제도의 검토 또는 시행을 하게 된 것은 작년 계엄 사태나 예전의 위기 때와 같은 상황이기 때문은 아니다"라며 "위기로 평가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수급 불균형이 상당히 심하다는 판단"이라며 "기대도 반영돼 있는데 한 방향으로 갈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와 외환당국의 조치에도 환율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러 조치들이) 시너지를 내며 잘 작동하면 수급을 상당 부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그널이 나오더라도 시장은 수급 개선이 관측돼야 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국장은 이날 임시 금통위가 열린 것과 관련해 "시점이 우연히 겹쳤을 뿐 특별한 이유가 있어 이날 열린 것은 아니다"라며 "내부 프로세스가 있었고 이것이 완료되는 시점에 개최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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