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상·하반기 한 차례씩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실적을 평가해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TAI가 100%로 책정됐다. 하반기 HBM 공급을 늘린 것은 물론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제품 가격이 상승하며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상반기 약 6조3500억원에서 하반기 23조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S부문 내에선 ▲시스템LSI 25% ▲파운드리 25% ▲반도체연구소 100% 등으로 지급률이 정해졌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선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사업부가 월 기본급의 37.5%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 Z 폴드·플립 7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75%가 책정됐다.
의료기기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 역시 75%의 성과급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2025년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선 이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이 41조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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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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