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정체 대응용···장기 성장 기반 확보M&A·지분 투자···수익 실현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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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독일 의약용 아미노산 기업 '아미노' 100% 인수
인수액 502억원, 내년 3월까지 절차 마무리 예정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설 철회·전략 사업으로 유지
오리온,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5.73% 확보
주요 식품사 내수 시장 정체와 원가 부담 겹침
대상, CJ제일제당, 오리온 등 바이오·헬스케어로 사업 다각화
바이오 신사업이 중장기 성장 전략 핵심으로 부상
바이오 사업은 연구개발·인허가에 시간 소요
단기 실적 개선보다는 중장기 성장 기대
식품업계, 기존 역량 활용해 바이오 신사업 추진 흐름 강화
대상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사료용 아미노산 중심 사업에서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아미노가 보유한 기술과 글로벌 거래처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와 아시아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CJ제일제당 역시 바이오 사업을 중장기 성장 축으로 유지한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한때 제기됐던 바이오 사업 매각설을 철회하고 관련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인사에서는 바이오사업부문장이던 윤석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바이오 부문 강화에 나섰다.
제과업체 오리온도 바이오 분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리온은 차세대 ADC 바이오 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5.73%를 확보했으며 담서원 전무도 리가켐바이오 이사회에 합류했다.
다만 바이오 부문에서의 실적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바이오 부문 매출은 2조9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대상의 3분기 바이오 부문 매출도 7337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줄었다. 바이오 사업이 연구개발과 인허가에 시간이 필요한 구조라는 점에서 단기간 실적 개선보다는 중장기 성장 축으로 기능하는 단계라는 분석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 중심 사업만으로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세우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기존 기술과 연구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kdh0330@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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