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모집에 수요 대폭 넘긴 4750억원 모여원금 보장에 비상장·벤처 등 다양한 자산 운용한국투자증권 이어 시장 내 IMA 시장 성장세 주목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사흘간 진행된 상품 모집에 약 4750억원의 고객 자금이 몰리며 최종 경쟁률 5대 1을 기록했다. 총 모집 규모는 1000억원으로, 이 중 미래에셋증권의 시딩 투자금 50억원을 제외한 950억원이 고객 모집 대상이었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고객 예탁금을 통합 운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계좌로,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운용 결과와 관계없이 증권사가 원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인수금융, 비상장기업 투자, 벤처캐피탈(VC) 등 기업금융·모험자본 자산 전반에 분산 투자된다.
이번에 판매된 미래에셋증권 상품은 만기 3년의 폐쇄형으로 중도해지는 불가능하지만, 원금 보장과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 수익이 부각되며 높은 수요를 끌어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IMA 1호 상품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달 18~23일 4영업일간 진행된 모집에는 총 1조590억원이 유입되며 모집액 1조원을 채워 온라인 판매가 조기 마감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를 진행했고, 미래에셋증권은 안분배정 방식을 적용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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